미국 사이먼스 대학 영양학과의 테레사 풍 박사는 26일 ‘임상영양학 저널’에 제출한 자료에서 가당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관상동맥질환(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가당음료는 열량감미료(caloric sweetner)가 들어있는 탄산 또는 비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이다.
풍 박사는 간호사건강조사(NHS)에 참여하고 있는 34세에서 59세 사이의 여성 8만8000명을 대상으로 1980년부터 시작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당음료를 매일 2회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한 달에 1회 마시는 여성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평균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 연구에서는 가당음료와 과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통풍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