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템라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일본의 쥬가이제약(中外製藥)은 17일, 아크템라를 투여한 약 5000명의 환자 가운데, 약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사망이 15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크템라는 몸의 면역 반응을 조절해 관절 류머티즘의 염증등을 억제하며 2005년 4월, 린파절이 붓는 캐슬맨 병의 치료약으로 승인되었다.
지난해 4월, 관절염 류머티즘등에 대해서도 승인되었지만, 임상시험으로 밝혀지지 않는 부작용등을 확인하기 위해, 후생노동성은 이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제약사가 사후조사 하도록 조치했다.
쥬가이제약은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10개월동안 4915건을 조사한 바 이중 221 건이 혈전으로 전신의 혈관이 막혀 골수 기능 억제, 심근 장해등을 일으키는 ‘시게아츠인 부작용’이 나타났으며 사망 15건과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츄우가이 제약은 다른 치료약의 부작용과 눈에 띄는 차이는 없다고 주장했다.
츄우가이제약은 2002년 10월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사와 제휴하고 류마티스 및 항암분야 신약과 기존 약물의 적응증을 확대한 품목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쥬가이제약은 이를 통해 오는 2010년 3600억 엔 이상의 매출목표를 조기달성한다는 구상이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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