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인슐린 분비 세포가 만들어져 당뇨병 치료에 새 장이 열릴 것 같다.
미 하버드대 D·멜톤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7일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에서 인간배성세포(ES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ES세포를 배양하고 장래 소화기계의 장기가 될 수 있는 세포 덩어리를 제작, 여기에 생물 활성을 가지는 5000 종류의 화합물을 한 개씩 추가했다. 그 결과, 효소 활성이 이뤄진 한 종류를 더했을 때 췌장의 선구 세포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생체내의 단백질(증식 인자)을 가미해 ES세포로부터 인슐린 분비 세포를 만든 예는 있지만, 혈당치를 극적으로 내리는 효과는 확인되어 있지 않았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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