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대학 티모시 샐도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최근 ‘노화신경생물학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8~60세의 건강한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7년간 연구한 결과, 기억력은 평균 37살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단어 또는 일반적인 정보 같은 `축적된 지식'에 기반을 둔 능력은 60살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치매의 징조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대상자들에게 퍼즐을 풀고 단어를 기억하게 하고 이야기 줄거리를 말하게 하고 문자 등에서 특징을 골라내게 했다. 그 결과 12명 중 9명정도에서 22살 때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다. 또 추론력, 생각하는 속도, 시각적인 퍼즐 해결 능력 등에서 쇠퇴가 시작되는 첫번째 시점은 27살로 나타났다.
샐도스 교수는 "노화 과정을 되돌리거나 멈추게 하기 위한 치료는 훨씬 더 일찍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