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보다 B형이 췌장암 발병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다나 파버 암연구소의 브라이언 월핀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11일 ‘국립암연구소 저널’에 게재한 자료에서 지난 1970~1980년대부터 10만7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은 B형 72%, AB형 51%, A형은 32% 씩 O형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핀 박사는 "혈액형을 결정하는 것은 9번째 염색체의 유전자인데 이 연구로 이 염색체가 췌장암을 발병시키는 유전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췌장암은 미국 내 암 질환 중 4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매년 3만4290명이 사망한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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