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대 우유병 생산업체가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화학물질 비스페놀-A(BPA)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는 6일 아벤트, 디즈니 퍼스트이어스, 거버, 닥터브라운, 플레이텍스, 이븐플로우 등 미국의 6대 아기우유병 메이커가 자진해서 BPA 함유 젖병을 생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국립보건원(NIH)의 독성물질전문가들이 BPA가 태아와 신생아의 뇌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바 있으며 많은 연구보고서는 BPA가 소량이라도 인간에게 유방암, 비만, 조숙증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EFSA(유럽식품안전국)은 아기우유병 등에 사용되는 소량은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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