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세포내에 있는 단백질의 모습을 살아 있는 채 관찰하는 밥법이 개발됐다.
일본 쿄토 대학 시라카와 아키히로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5일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면역 기능에 관계하는 단백질에 면역억제제가 부착돼 있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백질에 대한 약의 기능을 실제의 생체 반응으로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로 난치병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단백질의 구조는, 그 단백질에 들어 있는 ‘안정 동위체’라고 부르는 원소에 분석하여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살아 있는 세포에 안정 동위체를 붙인 단백질을 취할 방법이 없었다.
시라카와 교수등 연구진은 단백질을 세포의 표면에 집적시키고 그것을 세포내에 끌어 들이는 방법을 개발하여 실제로 면역 억제제가 목표의 단백질에 부착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다른 관찰에서는 생체 내에서 단백질의 움직임이나 안정성이 시험관의 실험과는 다를 가능성도 있다고 부언했다.<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