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기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만드는 ‘유전자조작 맞춤 아기(Designer Baby)’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CBS 뉴스 인터넷판은 4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머지않아 부모가 자녀를 가질 때 성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의 눈과 머리 색깔 등 신체적 특징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수정 전문의 제프 스타인버그 박사는 “아기 성별 결정은 100% 가능하고 눈 색깔 결정은 80%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착상전유전자진단법(PGD)’이라는 의학기술을 이용해 가능하다. PGD는 원래 질병 유전자를 골라내려고 만들어 졌으며 성별 선택에 이용됐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 아기의 신체적 특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수의 의사들은 ‘맞춤 아기’가 일으키는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고 방송은 인터뷰를 통해 비판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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