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 수소가 비아그라를 대체할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화수소는 썩은 계란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주로 나는 냄새다.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Ⅱ 대학 기우세페 치리노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3일 미국국립과학원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황화수소가 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남성 8명의 음경해면체에 황화수소를 주사한 결과, 황화수소가 음경 신경세포의 긴장을 풀어줘 혈액의 흐름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연구가 사실이라면 비아그라에 효과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제로 사용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