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여성 비타민B12 섭취 부족, 뇌척수 기형아 출산 위험 증가
임신여성 비타민B12 섭취 부족, 뇌척수 기형아 출산 위험 증가
연구진...엽산 복용 여부와는 "무관"
  • 주민우 기자
  • jangwhana@nate.com
  • 승인 2009.03.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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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12 섭취가 부족하면 신경관결함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크게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아일랜드 보건원 연구팀은 2일 '소아과학(Pediatrics)' 3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아일랜드 임신여성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임신 전후의 비타민B12 섭취량이 가장 적은 하위 25%는 가장 많은 상위 25%에 비해 신경관결함 기형아 출산율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경관결함이란 뇌와 척수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나타나는 선천성 기형. 가장 흔한 형태가 척추가 융합되지 않은 이분척추와 대뇌반구가 없거나 흔적만 남아있고 그 위를 덮는 두개골이 없는 무뇌증이다. 이제까지 신경관 결함증은 1000명당 1-2명 정도가 발생하는 기형으로서 임신 전부터 임신초기까지 엽산을 복용하면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엽산 복용여부와는 무관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밀스 박사는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은 임신 전 비타민B12를 최소한 300ng/L이상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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