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란 어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특정한 물질(화학물질일 수도 있고 천연물일 수도 있습니다.)을 말합니다.
약은 무조건 해롭지도, 무조건 이롭지도 않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약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약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효과를 누리면서 최소의 약물유해반응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약을 잘못 사용한다면 약은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질환에 맞게, 정해진 용량ㆍ용법으로 필요한 기간만큼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을 진단받았는데 증상이 없다고 해서 처방받은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면 갑자기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등 합병증으로 더 큰 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 항생제의 경우 일주일분을 처방받으셨는데도 약은 많이 먹으면 무조건 해로운 줄 알거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도중에 안 드시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또는 항생제 내성을 키우게 되어 나중에 항생제를 사용하시게 될 때 예전에 효과가 있었던 항생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개인에 따라 적절한 용량의 차이가 큰 약물도 있습니다. 와파린(Warfarin)이라는 항응고제는 개인에 따라 용량이 많게는 열 배 가까이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 받은 용량이 많다고 해서 독할 거라고 생각하셔서 반만 드시게 되면 몸 속에 혈전(피떡)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혈액을 따라 순환하다가 혈관을 막게 되어, 예를 들어 중풍(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치료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여 경제적으로도 더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약물은 처방받은 용법ㆍ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의약품이라 할지라도 사용설명서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