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떨고 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5일 성관계를 미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김모씨를 구속했는데...
김 씨는 지난 2004년 4월14일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PC방에서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던 의사 이모씨에게 "낙태수술을 해서 다시 아이를 갖지 못한다. 돈을 주지 않으면 네 집안을 망하게 하고 사무실로 찾아가 의사생활을 못하게 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씨에게서 1300만원을 뜯어내는 등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2400여만원을 갈취했다는 것.
소식을 들은 한 의사는 "흰 가운이 원수"라며 투덜투덜.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