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대학 시각과학과 트리처 비디아사가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뇌측면 두정내구 피질로 알려진 뇌의 상층부분이 주의를 컨트롤하면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하층 부분의 활동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뇌의 상층 부분이 주의의 마스터 컨트롤러로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밝혀진 것이다.
어떤 물체가 사람의 눈에 들어왔을 때 뇌의 두 영역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소상하게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디아사가르 교수는 "그것은 마치 기자들에게 취재 지시를 내리는 언론사의 부장들처럼 수많은 기사 제보들을 놓고 어디에 어느 기자를 보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저명한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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