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번에는 가짜혈액 파문
중국, 이번에는 가짜혈액 파문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1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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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대형 병원들이 가짜 혈액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은 지린성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3월부터 병원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중국 지린성 18개 대형병원들이 가짜 혈액을 사용하다 적발돼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번에 적발된 병원들은 큰 규모와 의료시설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병원들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단속요원들은 “인체 알부민의 경우 단백질 농도가 96% 이상이어야 하지만 적발된 혈액은 농도가 0%였다”면서 “완전 가짜 혈액”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조사 결과, 혈청을 모방한 용해제를 섞은 가짜 인체 알부민 2042병을 발견했으며 1554병은 이미 사용됐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인체 혈액은 심한 출혈이나 위독한 환자 치료 시 사용되므로 보통 '구명약'으로 불리며 가짜 혈액을 사용하면 환자의 목숨이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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