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식품의약국)는 최근 포레스트 레보러토리즈와 사이프레스 바이오사이언스의 섬유근육통(fibromyalgia) 치료제 ‘사벨라(Savella)’를 시판 승인했다.
사벨라는 뇌에서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조절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동시에 억제하는 SNRI제제로, 주성분은 ‘밀라시프란(Milnacipran)’이다. 이 성분은 원래 프랑스 제약회사 피에르 파브르(Pierre Fabre)가 항우울증제로 개발했으나 미국에서는 포레스트와 사이프레스가 권리를 인수해 이번에 섬유근육통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사벨라는 오는 3월 경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섬유근육통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화이자의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리리카(Lyrica)’와 일라이 릴리의 항우울제 ‘심발타(Cymbalta)’로 향후 3개 약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