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미국에서도 얼굴 전면 이식 수술(face off)이 이뤄졌다.
클리블랜드 병원 마리아 지미오나우 박사가 12월초 기증받은 여성 사망자의 얼굴 피부 조직으로 여성환자의 얼굴 80%를 교체하는 수술을 시행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환자의 신상명세는 아직 밝혀지지지 않았으며 병원측은 17일 공식발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얼굴 이식 수술이 보편화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3건의 얼굴 이식 수술이 있었고, 3건 모두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의 얼굴 이식 사례는 프랑스 여성 이자벨 디놔르. 개에게 물려 코와 입술, 턱을 잃었다가 얼굴 이식 수술로 정상적인 삶을 되찾았다.
이후 프랑스의 로랑 랑티에리가 이끄는 수술팀은 유전병으로 심하게 기형이 된 남자의 얼굴을 이식 수술로 정상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중국에서는 곰의 공격으로 얼굴의 절반을 잃은 남자에게 코와 윗입술, 그리고 한쪽 볼을 기증 받아 붙였다.
이식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은 몸의 면역 시스템이 이식 받은 얼굴 기관을 이형세포로 인식해 공격하는 것인데 현재 하루 3가지 종류의 약을 복용해 방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