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리덕틸·슬리머 등 중고장터서 인기만점
비만치료제 리덕틸·슬리머 등 중고장터서 인기만점
소비자들 먹다남은 약물 거래 활발...약사법 위반 여부 몰라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12.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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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시부트라민제제 성분의 비만치료제 리덕틸과 슬리머가 포털 사이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중고장터 카페는 회원들이 중고제품을 거래하는 곳으로 게 중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복용이 가능한 전문의약품들이 적지않다.

대표적인 것이 비만치료제 ‘리덕틸’과 ‘슬리머’다. 

▲ B카페 중고장터
거래되는 제품은 대부분 복용하다 남은 약물 또는 구입해 놓고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리덕틸이나 슬리머는 정가의 약 50~70%선에 올려지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같은 처방약임에도 한동안 인기를 끌어오던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자이데나’ ‘야일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판매가 불법이라는 사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 C카페 중고장터. 카페회원이 리덕틸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살빼는 약의 경우, 전문약 여부를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필요없는 약물을 포털 중고장터에 내놓고 있는 것. 실제로 판매되는 약들은 낱개 포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문의약품을 의사의 처방없이 판매할 경우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개인이 먹다남은 약을 판매하더라도 약사법 위반에 걸릴 수 있다”며 “약국개설자가 아닌 자가 전문약을 판매할 경우 약사법에 따라 5년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애로네트워크 김형문 기획이사는 “리덕틸이나 슬리머에 함유된 시부트라민 성분은  급격한 감정변화 등 부작용을 가져 올 수 있어 복용시 의료진의 모니터링이 꼭 필요하다”며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정신질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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