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아레나제약(Arena Pharmaceuticals Inc.)의 새로운 비만치료실험약 5-HT2c 세로토닌 수용제 '로카세린lorcaserin'이 임상 2상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나제약의 도미닉 베한박사는 최근 '비만저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로카세린이 아주 강력한 체중감소효과를 보였으며 부작용 없이 매우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로카세린은 현재 3상임상이 진행중에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아레나제약은 FDA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 약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나 심장판막문제등으로 1997년 시장에서 퇴출된 'Fen-phen'과는 달리 매우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499명의 남여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에서 복용량을 달리한 4개그룹에서 플라시보 그룹보다 10 mg, 15 mg, 20 mg을 복용한 그룹에서 12주동안 10mg 복용자는 4파운드, 15mg는 5.7파운드, 20mg는 7.9파운드가 빠졌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현재 머크와 화이자등이 각각 CBI 차단제 'MK-0364(taranabant)'와 'CP-945598'를 개발 중에 있는 등 비만치료제 개발경쟁이 치열하지만 부작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