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사는데 보람을 느끼는 남성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어도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위험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아키타대 모토하시 유타카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988년 아키타현 오모리쵸에 사는 40~74세의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서 "사는 보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가" "스트레스가 많은가" 등의 질문을 하고 2003년까지 추적했다.
연구진은 그 결과 남녀 249명이 죽었는데 사는데 보람이 '매우 있다' 혹은 '있다'고 대답한 남성 355명에서는 58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4명이 뇌졸중이었다. 그러나 '보통' 혹은 '분명히 말하기 그렇다'라고 대답한 남성 477명에서는 114명이 사망했으며 19명이 뇌졸중이었다고 밝혔다.
사는데 보람을 느끼는 유무가 왜 사망률의 차이에 영향을 주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성의 경우는 차이가 확실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