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버트 나이트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6일 ‘인지신경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9~10세의 부유한 집안 어린이와 가난한 집안 어린이들의 뇌를 검사한 결과 정보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저소득 가정과 고소득 가정 아이들을 각 13명씩, 26명을 대상으로 전두엽피질 EEG(electroencephalograph, 전자 뇌측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소득층 아이들의 뇌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뇌에 비해 시각적인 정보를 발견하거나 처리하는 반응 능력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교수는 그러나 “뇌 성장에 관련된 환경적 요인들은 매우 많다"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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