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대부분의 여성들은 머크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에 대해 내약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의 로얄 소아 병원 새론 추 박사팀은 3일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해 부터 백신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25명의 소녀를 포함한 12~26세 여성에게 38만 도스의 가다실을 접종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피부 반응에서 과민증상을 보였던 25명의 소녀 중 단 3명만이 알러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가다실에 포함된 성분 중 알루미늄염이나 효모같은 것이 알러지 반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런 알러지 반응은 특이 체질에 의해 유발되며 접종을 반복해도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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