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변비나 위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산화 마그네슘'을 복용한 사람이 의식을 잃는 등 고마그네슘혈증을 일으켜 2명이 사망한 일이 벌어졌다.
고마그네슘혈증은 마그밀과다복용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압강하, 설사, 복통, 심폐기능장애등 부작용이 일어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약의 첨부 문서에 '중대한 부작용'을 기재하도록 제약사에 지시하고 장기 투여하는 경우에는 경과를 살피도록 의사들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문서를 보냈다.
산화 마그네슘은 변통을 잘 하거나 위산을 억제하거나 하는 약이다. 부작용으로 고마그네슘혈증이 있어 의식 장애나 호흡 억제, 부정맥등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사망사건은 처음이다.
후생노동성은 2005년 4월부터 금년 8월까지 고마그네슘혈증을 일으켰다고 보고된 15건을 상세하게 검토한 결과 장기 중독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일본애서 50년 이상 사용되어 왔으며 판매 기업은 약 20개사에 이른다. 연간 추계 사용자수는 약 4500만명이다.
후생 노동성은 해당 제품을 부작용 리스크가 높은 의약품으로서 분류 변경해 판매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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