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사먹은 키미테가 치매증상 일으킨다니
24년 사먹은 키미테가 치매증상 일으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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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27 16:0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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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우리국민이면 누구나 여행갈 때 필수품으로 애용하는 ‘귀밑에 붙이는’ 패치형 멀미약 ‘키미테’(명문제약)가 일시적이나마 여행객들의 치매증상을 가져온다는 한 대학병원의 연구결과는 충격적이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기억장애클리닉팀이 패치형 멀미약을 붙인후 이상행동을 보인 7명의 환자들을 추적했더니 이들이 불면증, 불안증, 방향감각상실 등의 일시적인 치매증상을 평균 이틀간 보이더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과거에 한번도 기억 및 인지장애로 인한 치료경험이 없었던데다 평균연령 72세 이상의 고령층인 할머니들이라는 점에서 키미테의 부작용과 위험성이 새삼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키미테를 사용한 할머니들이 비록 일시적인 치매증상을 겪었지만 이들 할머니들이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많아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사팀이 강조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많은 의사들이 비슷한 환자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조사팀이 밝히고 있다. 시중의 약사들 또한 키미테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비자들이 요구해 어쩔 수 없이 팔고 있다고 말할정도여서 사안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키미테는 이미 인터넷상에서도 이를 사용한 학생들 사이에 각종 부작용을 겪었다는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키미테에 대한 인터넷상의 각종 의혹과 논란, 약사들의 키미테에 대한 ‘부작용 의혹’은 이번 성균관대의대의 조사결과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문제의 키미테는 학생이나 할머니 등 가까운 우리가족, 친지들이 나들이 갈 때 필수품으로 챙기는 ‘국민멀미약’이다.이런 멀미약이 온갖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시중의 의혹에도 그동안 당국의 감독손길 한번 받지않았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 

키미테는 지난85년 출시된 명문제약의 대표품목으로 매년 2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왔다.우리국민들은 순진하게도 부작용도 모른채 이런 약을 20년 넘게 애용해온것이다.

‘양질의 의약품만을 생산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명문제약은 이번 사태를 계기삼아 키미테의 부작용과 위험성을 재조사해 문제가 있으면 리콜조치해야 한다.

복지부, 식약청 등 보건당국도 키미테에 대한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해 원점에서 강도 높게 재조사해야할것이다.

<관련 기사>
“명문제약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치매증상 유발”..."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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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코끼리 2008-12-04 12:49:17
아휴! 붙이는 건데 먹으니까 큰일나죠.그것도 24년이나 드셨다구요?
과용하니까 그렇지요.으이구!!!!!

ㅇㅇ 2008-11-27 22:47:27
키미테도 쳐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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