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녹차에 함유된 '카테킨(Catechin)의 항암작용을 높이는 방법이 나왔다.
일본 교토대 재생의과학연구소 연구팀은 26일 녹차 카테킨의 주성분에 지방산을 섞는 방법으로 화학구조를 안정시켜 항암작용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효소 리파제를 이용해 카테킨의 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 gallate)에 지방산을 섞고 새 화합물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 화합물을 암이 있는 쥐에 주사한 다음 1개월 후 종양의 체적을 비교한 결과 주사하지 않은 쥐에 비해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카테킨은 폴리페놀 일종으로 녹차의 떫은 맛 성분이다. 발암억제, 동맥경화, 혈압상승 억제, 혈전예방, 항바이러스, 항비만, 항당뇨, 항균, 해독작용, 소염작용, 충치예방, 구갈방지, 장내 세균총 정상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또 백차, 녹차, 홍차, 우롱차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홍차나 우롱차의 경우 발효과정에서 반 이상의 카테킨이 줄어든다.
카테킨의 항산화 작용과 노화의 근본적 요소인 자유래디컬 제거기능은 비타민C와 비타민E에 비해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항산화작용으로 인하여 저밀도지단백(low density lipoprotein) 산화와 같은 심혈관계 보호효과가 보고되었다.
카테킨은 바람직하지 않은 세포군집의 생산과 개시를 멈추거나 느리게 하며 DNA 손상을 경험적으로 야기하는 것들을 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