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까칠'한 상관과 일하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연구진이 주도하는 공동연구진은 25일 스톡홀름시내에 직장을 가진 남성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약 10년 동안 심장 건강 상태를 추적한 결과 좋지 않은 리더십과 심각한 심장질환 간에 강력한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동안 심장마비, 급성 협심증, 허혈성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등 총 74건의 심각한 심장질환이 발생했는데 자신의 상관이 적임자가 못된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심각한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 보다 25%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영향은 시간이 갈수록 누적돼 4년 이상 장기간 일한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64%까지 증대됐다.
연구진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직장에서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심장병과 연관된 흡연이나 음주등을 하는등 건강에 좋지 못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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