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멜라토닌 호르몬으로 포도막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루스 로젠스테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 병상학 저널' 1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멜라토닌 호르몬 치료가 염증 유발 단백질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체내 염증 신호전달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전사인자(NFκB)의 수치를 저하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멜라토닌 치료는 포도막의 염증과 혈관 확장 등의 증세를 감소시켰다.
로젠스테인 박사는 “포도막염 환자에게 멜라토닌 호르몬 치료를 따로하거나 코르티코이드 스테로이드 치료를 병행하면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멜라토닌은 두뇌 깊숙이 위치한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작용을 지닌다.
멜라토닌 분비량을 조절하는 열쇠는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으로 날이 밝아 빛의 양이 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고 어두워지면 늘어난다.
불면증치료와 시차로 인한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화방지와 면역기능 강화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