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세계 최대의 바이오기업인 미국의 암젠사가 일본의 다케다제약와 함께 개발해 오던 폐암치료제 개발을 결국 중단했다.
개발중인 ‘모테사닙(motesanib)’ 이라는 약물의 임상결과, 초기사망율이 위약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1일 불름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약의 독립모니터들이 600명의 비소세포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이후 실험이 중단됐다.
모테사닙은 종양을 자라게 하는 혈관의 성장을 돕는 혈관내피 증식인자(VEGF) 단백질을 차단하여 성장에 필요한 혈액공급종양세포를 굶겨 죽이도록 설계된 폐암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통신은 비편평세포암 환자에 대한 실험만 중단한다고 부언했다.
그러나 암젠은 독립자문위원회가 비편평세포암 실험을 중단하도록 권고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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