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16~19일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주의 J 여고 2학년생 2명이 장티푸스에 걸린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같은 학교에서 7명의 환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또 같은 기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강원도 정선군 H여고생들 20여명도 비슷한 증상을 보임에 따라 검체를 체취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학여행 중 학생들이 섭취한 음식과 투숙 호텔 및 식당,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은 확인하지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환자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끊인 물을 먹고, 용변후 또는 식사전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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