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Gleevec)'과 화이자의 '수텐트(Sutent)'가 소아 당뇨병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입-1 당뇨병인 소아 당뇨병은 유아시절 인체의 항체작용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손상을 입을 경우 발생한다.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가 없어지므로 췌장세포를 베타세포로 전환시키면 치유가 가능하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미국 UCSF의 제프리 블르스톤 박사는 17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한 논문에서 글리벡과 수텐트는 당뇨에 걸린 쥐에게서 80%의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블르스톤박사는 이들 약물은 타이로신 키나제를 억제하는데 이의 발현을 억제해 줌으로써 이 같은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글리벡과 수텐트가 쥐의 면역 시스템을 억제해 약물 치료가 끝난 다음에도 정상 혈당을 유지하도록 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