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바이엘 헬스케어의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리바록사반)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2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18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2008년 미국 심장협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제2상 임상 ATLAS ACS TIMI 46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이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한국 환자 47명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국 약 35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1회 혹은 2회 복용법으로 5mg에서 20mg까지 일일 투약 용량을 늘리면서 투여 용량별 자렐토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자렐토 투여 환자는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사망, 심근 경색, 뇌졸중, 혈관재관류술 을 요하는 중증재발성허혈이 위약대비 21% 감소했고, 2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감소 효과는 전 용량에 걸쳐 나타났다.
위약군 대비 자렐토 복용군에서 출혈 환자의 비율이 높았으나 출혈로 인해 연구가 중단된 환자군은 없었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오는 12월부터 자렐토의 국제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