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비정상적인 심박세동과 골절치료제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FDA가 12일 밝혔다.
지난해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노바티스의 '리클라스트Reclast'와 머크의 '포사맥스Fosamax'를 복용한 여성에게서 심박세동 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미내과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머크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가 혈전증이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두 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FDA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골다공증 치료제나 위약을 복용한 3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재검토한 결과 심박세동이 발생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면서 이전 연구의 신빙성에 의문을 표했다.
FDA는 이들 약과 이상 심박세동의 상관관계를 밝히려면 추가적인 연구와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가 수행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FDA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된 두 종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머크사의 포사맥스와 노바티스의 리클라스트 등 두 종의 비스포스포네이트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사람에서 중증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다고 밝힌 바 있어 신중치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