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FDA)은 UCB의 알레르기 치료제 ‘씨잘’(Xyzal, levocetirizine dihydrochloride)을 승인했다.
씨잘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코골이, 가려움증, 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시켰으며 만성두드러기 환자에게서 가려움증세나 반점의 크기와 수가 줄어들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로, 입술건조, 코발진등이 있으며 신장기능 이상자는 복용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다.
씨잘은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 및 만성 발진성 두드러기의 단순 피부증상 치료제로 올해 말 특허가 만료되는 UCB와 화이자의 알레르기약 ‘지르텍’의 특허만료에 대비한 제품.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8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출이 전체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의 30% 수준이다.
FDA는 6세 이상의 환자에게 1일 1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UCB는 올해말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으로 미국에서 시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