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량의 코엔자임큐텐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 국내에서도 유행할 전망이다.
의약품 소재로만 쓰였던 이 성분이 몇몇 제약사들에 의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 [헬코TV 참조]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은 대웅제약의 계열회사인 (주)대웅. 이 회사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1일 10mg, 전문의약품은 1일 30mg으로 섭취할 수 있는 코엔자임큐텐을 1일 50mg 또는 100mg까지 섭취할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오는 6월4일 국내시장에 전격 출시한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란 일반 기능성식품과 달리 의약품처럼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해 고유의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을 말한다. 따라서 식품처럼 판매할 수도 있고 처방용으로도 사용된다.
대웅이 이번에 발해하는 제품은 '대웅 코큐텐 VQ' 로 1일 복용량 50mg과 100mg 짜리 두 종류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발달한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1일 최대 100mg까지 복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발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식약청에서 고함량 코엔자임큐텐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업체는 대웅외에도 영진약품, 삼성물산, 화일약품 등이 있다. 따라서 이들 기업도 고함량의 코엔자임큐텐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이들 기업으로부터 원료를 확보해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 14건에달해 올 가을부터는 관련 시장의 경쟁도 더욱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체필수 성분 중 하나인 코엔자임큐텐은 노화, 피로, 고지혈증, 고혈압,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양한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 정난영 사장은 "초기 시장을 선점해 대웅 코큐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대웅제약의 우루사 이상 가는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