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지난해 중단됐던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백신이 감염에 대한 위험때문에 그만뒀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몽펠리어 분자유전학 연구소는 4일 머크 HIV-1 백신의 임상2상 중 이같은 문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HIV의 구성요소를 운반하기위해 아데노독감 바이러스(Ad5)의 변형된 형태를 사용했는데 이는 HIV 감염을 격퇴하기 위한 면역시스템을 촉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백신을 받지 못했던 실험참가자들 보다 이미 아데노독감 바이러스에 면역성을 지니고 있던 더 많은 백신수용인들이 감염됐다.
사람들이감기에 걸렸을때 아데노독감 바이러스와 싸우기위해 생성된 장기지속형 항체의 존재가 HIV-1 백신에 대한 신체 반응을 변질시키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HIV 감염은 아데노독감 바이러스 항체가 존재할 때 3배나 빨리 세포를 통해 퍼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