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발기부전제 '시알리스(tadalafil) '가 폐고혈압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콜롬비아대학 로빈 바르스트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28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연례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폐고혈압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혈압 상승의 원인은 폐혈관이 좁아져 인체에 산소공급이 감소하여 피 순환이 잘되지 않기때문이다. 이 병에 걸리면 심하게 피로를 느끼고 어지럼증, 숨참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연구진은 시알리스가 운동량, 혹심한 질병의 혈역학(hemodynamic) 매개변수등을 개선시켜주며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는 사실등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405명의 폐고혈압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한번 시알리스나 위약을 주거나 시알리스와 폐고혈압에 흔히 처방되는 보센탄( bosentan /Tracleer)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16주가 지난 후 시알리스를 복용한 환자는 걷기능력의 증가, 임상악화 지연등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심장배출량이 증가하고 폐동먁 압력이 실험초기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