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지난 19일~23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32차 국제혈액학회 세계대회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석, 백혈병치료제 IY5511에 대한 약효 및 임상 시험에 대한 설명회 등 연구성과를 전시했다.
이번에 개최된 국제 혈액학회는 미국 및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혈액질환 관련 임상의사, 교수, 연구자 및 제약사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Chronic myeloid leukemia)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결과가 발표되어 Novartis, Roche, Pfizer, Sanofi-Aventis, Schering 등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 및 벤처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일양약품은 전시회를 통해 임상 1상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IY5511의 백혈병에 대한 전 임상 및 1상 약효와 안전성에 대한 결과를 전시,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 학회는 내년에 실시 예정인 다국가 임상2상을 앞두고 연구에 참여할 의사를 선별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목적이었다”며 “많은 의사분들이 관심을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IY5511은 지난 6월 한국식약청으로부터 임상 1,2상에 대한 IND 승인 후, 올해 7월 부터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착수했다. 현재 가톨릭 의대 강남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팀에서 기존 글리벡, 타시그나, 또는 스프라이셀에 대한 내성이 있는 국내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은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양약품은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0 여 개국의 선별된 연구기관에서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