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가 강도높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머크는 23일 콜레스테롤 약물과 항암제의 제네릭 경쟁 직면, 승인 지연, 매출 하락 등으로 오는 2011까지 총 72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이미 지난 2005년 이후 1만400명을 감원바 있어 이번 계획이 추진되면 총 감원직원은 1만76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머크는 이같은 인원감축으로 오는 2013년까지 42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머크는 올 3분기 현재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나 감소한 상태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미 시애틀, 이탈리아, 일본에 소재한 연구소도 폐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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