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일본에서 임산부가 입원 거부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경악.
도쿄 발표 내용에 따르면 숨진 임산부가 구토 증세를 느끼고 지난 4일 고토 구의 한 산부인과 의원을 찾았다. 산부인과는 응급 수술을 위해 도쿄 도립 보쿠토 병원에 연락했지만 병원은 산부인과 인턴 의사가 한명밖에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급히 찾은 다른 병원 6곳에서도 이 임산부에 대한 치료를 거부했고 결국 처음 찾은 산부인과의 강력한 요청으로 보쿠토 병원에 입원했다.
보쿠토 병원에서는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출산하는 한편 임산부에 대해서도 뇌출혈 수술을 실시했으나 임산부는 3일 뒤 사망했다고.
이번 사건은 2006년 8월 나라 현에서 18개 병원으로부터 입원을 거부당한 임산부가 결국 사망했던 사례의 재연이라며 국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