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주기 의료기관평가(2007~2009)가 시작되는 올해 평가대상 병원, 평가기준 등 2007년도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확정했다. [자료실 참조]
평가대상병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 43개소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43개소로 올해는 가톨릭대병원,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동국대일산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은 500병상 미만임에도 올해 평가받기를 희망,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1주기 평가시 의료서비스 수준을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미흡하였다는 지적에 대해 14개 임상질지표를 2007년도 평가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1주기 평가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평가기준을 재정비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이미 대다수 의료기관이 충족하고 있거나, 일시 대응이 가능한 기준, 부대시설․편의시설과 관련된 기준 등 시설․구조 평가기준을 삭제하고, ‘수술위치 표시’ 항목을 시범→정규문항으로 전환하고 투약․검체 채취시 환자확인 문항을 추가하는 등 환자안전 관련 기준을 강화했다.
복지부는 5월말 확정된 평가기준을 대상병원에 통보하고 6월에 설명회를 개최한 후, 10월부터 2개월간 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