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C형 간염(Hepatitis C)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아직까지 효과적인 C형 간염 백신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대학 의학부 미첼 쉬프만 박사는 인터페론보다 진보된 페기인터페론(peginterferon)을 사용하거나 합성리보핵산의 일종인 리바비린(ribavirin)을 함께 사용하면 7년이상 바이러스수치가 거의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C형 간염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C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 997명에게 페가시스 (peginterferon alfa-2a)만을 복용케 하거나 리바비린을 함께 복용토록 했으며 평균 4.1년간 1년에 1번씩 C형 간염 혈압을 모티너링 했다. 그 결과 환자의 99%가 7년 후에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38차 소화기질환 연례회의에 보고됐다.
지금까지 치료법으로는 인터페론이 C형간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치료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고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일부 환자에게만 투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