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국내 임상증가...사망자도 증가
다국적 제약사 국내 임상증가...사망자도 증가
작년 한해 23명 임상 중 사망...“한국에서의 임상은 R&D 투자”
  • 신명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10.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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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지난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약물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총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임상시험 중 발생한 중대한 이상약물 반응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1명, 2007년 23명, 올들어 7월 현재 8명이 임상시험 도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임상실험과 인과관계가 인정된 경우는 2006년 2명(18%.1), 2007년 7명(30.4%), 올해 4명(50%)이었다. 인과관계가 인정되었다는 것은 약물 투약으로 사망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도별 임상시험 승인은 2005년 185건, 2006년 218건, 2007년 282건, 2008년 7월 현재 195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 중 다국적 제약회사의 승인 건수는 2005년 90건에서 2007년 148건으로 64.4% 급증했으며, 2006년부터 국내 제약회사의 승인 건수를 추월했다.

따라서 임상시험 중 사망자도 한국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임상시험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홍준 의원은 "무리하게 임상시험이 사망률을 높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 임상시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상시험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국내에서의 임상시험을 ‘연구개발(R&D)’ 투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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