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 금지약물 처방·조제 “GO GO”
병원·약국, 금지약물 처방·조제 “GO GO”
DUR 시스템 이용률, 정부 산하 의료기관 더 비협조적
  • 신명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10.0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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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희 의원
【헬스코리아뉴스】같은 환자가 동시에 복용하거나, 소아환자 및 노인 등이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돼 금지시킨 처방·조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병용금기, 연령금기 약품 사용실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만2347명에게 처방·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표1 참조>

<표1> 병용·연령금기 연도별 추이 (단위 : 명, 건수)  

연도

계(인원기준)

병용금기

연령금기

조정건수

수진자수

조정건수

수진자수

2007년

22,855

13,737

11,837

12,444

11,018

2008년 6월

9,492

6,188

5,600

4,439

3,892

병용금기의 경우 2007년 1만1837명에게 1만3737건, 2008년 상반기 현재 5600명에게 6188건이 처방·조제됐다. 연령금기의 경우 2007년 1만1018명에게 1만2444건, 2008년 상반기 현재 3892명에게 4439건이 처방·조제됐다.

복지부는 지난 2004년부터 의약품의 안전하고 적정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약품 사용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정보를 의사 및 약사 등에게 제공하고 의약품 처방·조제 시 병용·연령금기 약품 사용을 점검해오고 있다. 2004년은 병용금기 3209명(3252건), 연령금기 1243명(1,263건), 2005년은 병용금기 1만7055명(1만7328건), 연령금기 2만5555명(2만7748건), 2006년은 5181명(5231건), 연령금기 5822명(6036건)이 발생하여 총 5만8065명에게 잘못된 처방·조제됐었다. <표2 참조>

<표2> 병용·연령금기 연도별 추이 (단위 : 명, 건수) 

 

2004년

2005년

2006년

병용금기 인원병용금기(건)

3,209
3,252

17,055
17,328

5,181
5,231

25,445
25,811

연령금기 인원연령금기(건)

1,243
1,263

25,555
27,748

5,822
6,036

32,620
35,047

◆ 의료기관 8.5% DUR 시스템 접속 안 해

이에따라 보건복지가족부(복지부)는 올해 4월1일부터 DUR(의약품 처방·조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의사 및 약사가 처방·조제 단계에서 사전 점검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 시스템에 직접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91.5%에 불과했다. 나머지 8.5%(5264개 의료기관)은 시스템 접속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3> 요양기관 종별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 접속현황(2008년8월 기준)

구분

접속기관

미접속기관

미접속비율

61,884

56,620

5,264

8.5 %

병원급 이상

1,765

1,533

232

13.1 %

의원급

38,625

34,645

3,980

10.3 %

보건기관

1,537

1,240

297

19.3 %

약국

19,957

19,202

755

3.8 %

의료기관 종류별(요양기관별) 미설치율을 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13.1%, 의원급 의료기관 10.3%, 약국은 3.8%가 DUR 시스템에 접속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가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인 보건기관의 경우 19.3%가 접속을 하지 않아 모범을 보여야할 공공의료기관이 정부 정책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표3 참조>

최영희 의원은 “병용 및 연령금기 의약품이 처방·조제되어 국민이 복용할 경우 약화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적절한 처방을 받은 국민들에 대한 조사 및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 시스템에 실제 참여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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