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동문이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주인공은 전자전기공학과 석·박사 출신의 노태문 수석연구원(38세).
노 씨는 지난 17일 단행된 삼성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보로 발탁됐다. 이번 승진으로 그는 삼성그룹의 ‘30대 상무보’ 대열에 합류함과 동시에 강윤제 부장과 함께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노 씨는 세계 최초로 6.9mm 200만 화소 카메라폰(SGH-X820·통칭 ‘울트라에디션’), 초저가 싱글 폴더폰(SGJ-X200)등을 개발해 매출확대, 원가 절감, 단말기 개발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상무보로 승진했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
노태문 삼성전자 상무보는 지난 97년 ‘초고주파의 MESFET 대신호 모델링과 선형 전력증폭기 최적 설계’로 박사학위를 받고 졸업, 삼성전자에서 근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