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전문의약품인 인태반 주사제의 불법유통 적발 사례를 발표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위원장 변웅전 의원)가 녹십자사 허영섭 회장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2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태반 주사의 불법 유통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녹십자사 허영섭 회장과 이 회사 권제중 감사실장을 각각 참고인으로 확정했다.
복지위 관계자는 "인태반 주사제 불법 유통문제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시장을 가장 많이 점유하고 있는 녹십자사의 허 회장 등을 참고인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지위는 이날 허 회장 외에도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에 대해서도 참고인으로 선정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의료광고 심의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2008년도 국정감사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