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병원 심장혈관외과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수술을 중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국립대형병원이 심장혈관수술을 중단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수술중단은 지난해 뇌사폐이식을 받은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으로, 병원측은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수술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 외과 코메다마사시 교수는 "심장혈관외과의 수술 사망사건이 많았던 것이 수술을 중단한 이유"라며 "중증의 환자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안전대책을 마련한뒤, 수술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토병원 심장혈관외과는 지난 2005년에만 281건의 수술을 했을만큼 심장혈관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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