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비아이티 주가 큰 폭 하락
식약청은 17일, 사실과 다른 임상정보를 언론에 흘린 뉴젠비아이티를 강력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뉴젠비아이티는 자회사 뉴젠팜이 개발중인 전립선암 유전자치료제 `쎄라젠'이 국내에서 임상2상b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처럼 언론에 정보를 흘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쎄라젠은 임상2상을 승인받았을 뿐이며, 특히 뉴젠팜이 획득했다는 국내 임상2상b는 임상결과가 좋을 경우 바로 판매가 가능하도록 품목 허가를 내주는 `조건부'여서 미국의 임상3상과 같은 단계라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상2상b는 용량 반응성을 포함하는 유효성 시험을 지칭하는 것으로 임상2상b 허가가 `조건부' 승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뉴젠팜에 이메일로 공문을 보내 보도내용을 정정하도록 언론기관들에 요청하고 그 조치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젠비아이티의 주가는 뉴젠팜이 임상 승인 발표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5.34% 떨어진 4605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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