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흑자경영이 낳은 환상의 조화
39년 흑자경영이 낳은 환상의 조화
동국제약, 전통과 내실로 코스닥 시장 입성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1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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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대표 권기범)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복합마데카솔, 오라메디와 같은 성장성이 뛰어난 일반의약품과 특화된 전문의약품을 균형 있게 보유하고 있는 기업.

실제로 동국제약은 설립 이후 39년 연속 흑자경영은 물론, 외부 기관투자금 유치없이 이익잉여금으로 운영되어온 우량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이 같은 내실의 결과물인 셈이다.

▲일반의약품은 매력이 없다구요?…천만의 말씀


동국제약의 매력 중 하나는 일반의약품의 매출 구조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의약분업 이후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이 저성장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폐경기 장애 치료제인 ‘훼라민-큐’는 부작용이 적은 생약성분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 영역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신 마취제인 포폴주사, X-Ray 조영제 파미레이, MRI 조영제 메가레이,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 주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제품은 2007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알짜배기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 환상의 조화…탄탄한 수익구조 확보

더욱이 동국제약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Gr(+) 균주 전문 항생제인 테이코플라닌과 관절염 치료제인 히야론 주사, 그리고 태반주사제인 리젠웨이를 주력으로 마케팅력을 모으고 있어 일반약과 전문약이 환상의 궁합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병원사업부는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을 특화해 사업부 전체가 최근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원재료 자체생산력, R&D, 전세계 50여국 Sales Network로 연결

동국제약은 대다수 주력제품들의 원재료를 자체적으로 생산·제품화하는 동시에 전문의약품들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의약품 선진국을 포함한 전세계 50여 개국 시장에 Sales Network를 구축, 전문의약품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전신마취제 포폴, 항암제 로렐린데포, 조영제 파미레이, 항생제 타이콘, 혈전용해제 스트렙토키나제 등 품목도 다양하다..

동국제약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R&D와 기술혁신에 주력해왔다.

▲동양 최초 1회용 무균상태 주사제 생산공장 가동

1992년에는 동양 최초로 최첨단 1회용 무균상태 주사제인 ‘프리필드 시린지’ 시스템을 갖춘 제 2공장을 준공함으로써 각종 첨단 주사제의 대량 생산을 본격화시켰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신제품 개발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확충한 제 3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앙연구소를 수원 복합단지의 바이오센터로 이전함으로써 연구 인프라 및 인재 POOL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주식상황 및 공모일정

동국제약의 공모총액은 256억2000만원이다. 공모주식수는 183만주이며 상장 주식수는 684만주이다. 공모일정은 청약 15~17일, 납입 22일, 상장이 29일로 각각 예정되어 있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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