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 3>에 인턴 MC로 출연한 박지선은 ‘도전 암기송’ 코너에서 “‘개그콘서트’ PD한테 유재석 씨랑 같이 방송 한다고 정말 좋다고 했더니 감독님도 너무 좋아하셨다”며 “유재석 그 ‘여우같은 놈’이라고 했다”고 개그콘서트 PD의 말을 전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박지선이 PD의 말을 전한 것이지만 ‘여우같은 놈’이란 발언은 도를 넘어선 발언이다” “여우같은 놈이라니 말 가려서 해라” “무개념 아니냐 그게 선배한테 할 소리냐” “1년도 안된 후배가 하늘같은 선배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웃기려고 선배를 비난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개그의 소재가 그렇게 없냐”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한 시청자는 “박지선 씨가 악의를 가지고 한 말도 아니고, 본인도 실수했구나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유재석씨가 가벼운 농담을 할 대상은 아니었지만 본인도 느끼는 게 많을테니 비난 그만 했으면 좋겠다. 박지선 씨 덕분에 정말 많이 웃었다”고 옹호의 글도 올라왔다.
한편 이날 박지선은 인턴 MC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개그콘서트의 박성광과의 일화, 학생시절의 에피소드, MC들에 대한 비평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박지선 때문에 너무 재밌었다며 고정으로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