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발사르탄 원료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광동제약이 자사가 판매중인 제품 중 신일제약의 ‘브이반플러스 정’ 외에는 문제 없다는 공문을 보냈다.
광동제약은 9일 오전 의료계에 공문을 보내 자사 판매중인 7개 약물 중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신일제약의 ‘브이반플러스 정’ 뿐이며, 이 제품에 대해서도 소명자료를 제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판매금지 해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문에 따르면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엑스브이 정’ 3종은 인도산 원료를 쓰고 있고, 광동제약이 직접 생산하는 ‘브이반 정’ 2종은 국산 원료를 쓰고 있으며, 안국약품이 생산하는 ‘브이반플러스 정’ 1종도 국산 원료를 쓰고 있다.
다만 신일제약에서 생산하는 브이반플러스 정만 국산과 중국산을 같이 쓰고 있다.
한편, 의료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발사르탄 원료 관련 조사를 진행중이며, 오늘(9일) 안에 수정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