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호텔이나 사회통념상 관광, 오락, 유흥 등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곳에서 행사 개최 등을 자제하기로 했다.
KRPIA는 윤리경영 향상을 위해 2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2018년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샵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가 참석해 각 글로벌 제약사들의 모범적인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의 공유와 확대 적용이 논의됐다. 여러 참가자들이 글로벌 제약사들이 준수하고 있는 행사 및 미팅의 장소 선정에 관한 지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대 적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KRPIA 이상석 부회장은 “정부에서도 의약계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공조체제를 갖추는 상황으로 제약업계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약업계가 엄격한 윤리기준을 확립해 공정한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제약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도록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